2019 글로벌 인재포럼 시리즈 1
2019 글로벌 인재포럼 시리즈 1
  • 이나래 시민기자
  • 승인 2019.11.29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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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글로벌 인재포럼(Global HR Forum)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 포럼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창설하여 무려 무료로 진행되는 포럼입니다.

올해는 ‘함께 만드는 미래(Together, for a better future)’란 주제로 11월 6~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출처: 2019 글로벌 인재포럼 프로그램북

 

1일 차에는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 위원장,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몬세라트 고멘디오 OECD 인적역량센터장 등 여러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하여 기조연설과 세션을 진행하였고, 2일 차에는 ‘모든 사람의 가능성을 높이는 교육’, ‘개인화, 다양화되는 조직의 HR 혁신’, ‘함께하는 모두의 직업역량개발’, ‘형식을 넘어서’의 주제로 동시에 4개의 트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2일 차에 참가하였고, 제가 참가한 세션 순서대로 내용을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B-1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 A-2 개인 역량 발현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 A-3 창의융합 교육을 위한 학교공간 혁신

▷ C-4 중장년 전문인력의 경력전환

 

B-1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일하는 법

좌장 : 이은형 국민대 경영대학 부학장

발표자 : 제니퍼 딜 창의적 리더십센터 선임연구원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저자
           이문주 쿠캣 대표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저자

특정 세대를 위한 조직문화는 옳지 않다. 우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다음의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원칙 : 젊은 친구들은 일하기 싫다거나 근무를 적게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을 그저 회사의 원칙만 지켜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원칙만 제대로 지켜주면 된다.

2. 동기부여 : 회사에서 동기부여 프로그램(소통 Day, CEO와의 대화 등)을 하는데 젊은 친구들은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있던 동기라도 뺏지 않는 것이 제일이라고 한다. 결국에는 원칙을 지켜서, 입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기부여가 되게 해야 한다.

3. 다양성 : 한국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① “나 회사 그만둔다.” ② “나 내일부터 유튜브할거다.” 이다.

그런데, 혹시 회사에 다니면서 유튜브를 하는 것에 대해 규제하는 규정이 있는가? 별도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회사에서 할 수 있는가? 돈과 관계없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친구들한테 개인의 비전과 조직의 비전을 일치시키라고 하고 있는데 그 기회를 어떻게 줘야 하는지는 우리의 선택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

현재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주 고객층인 밀레니얼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회사의 대부분이 밀레니얼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것은 클라이언트를 이해하는 것과 똑같다. 이들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다. 우스갯소리로 뭘 하든 치킨집을 열게 된다고 한다.

 

(그림이 잘 안 보여 다른 분이 만든 자료를 추가 첨부합니다)

※출처: 퇴사학교 블로그 https://brunch.co.kr/@t-moment/

 

밀레니얼들은 어차피 이직하게 되어있다. 능력 있는 친구들은 이직하는 것에 거리낌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 물론 돈이 적절하게 보상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 때, 다음과 같다.

1. 높은 목표 : 회사가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능력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이들은 본인의 커리어 패스를 위해 능력을 활용하고 개발하고 싶어 한다.

2. 빠른 성장 : 회사가 성장해야 내가 성장한다고 느낀다.

3. 재밌게 일을 할 수 있는지

그렇기 때문에 Top-down의 방식은 안 된다. 밀레니얼들의 흥미를 끌기 쉽지 않다. Top-down의 조직은 리더가 성장하는 속도로 회사가 성장하지만, Bottom-up의 조직은 모든 조직원이 성장한 합만큼 회사가 성장하게 된다.

또한, 개인이 추구하는 방향과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음식 콘텐츠를 만드는데, 푸드 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따라가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주말마다 ‘힙’한 곳을 가라고 지시하지 않는다. 일단 자신의 SNS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채용하고 비용을 지원해줄 테니 힙한 곳을 가서 개인 계정에 사진을 올리라고 한다. 그러면 스스로 트렌디한 곳을 가보며 시장조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또, 워라밸을 중시한다. 밀레니얼들은 옛날 세대처럼 야근해서 승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기부여프로그램? 그런 것보다 일한 만큼 성과를 책정해주고 보상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쿠캣은 닉네임제를 쓴다. 우리는 실명, 나이를 잘 모른다. 대신에 그래서 일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은 일만 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 일이 조직이 나가는 방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Q&A

Q : 밀레니얼 세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퇴근길에 술 먹자고도 못하겠고, 점심시간에도 개인 약속을 잡는다.

A. 임홍택 : 근무시간에 얘기하면 된다. 퇴근시간? 점심시간? 이런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과 방식의 문제이다.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회식은 대부분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얘기만 하는 자리가 되어버린다. 요즘 애들이 술, 회식 싫어하지 않는다. 그런 회식 자리가 싫은 것이다. 아니면 직접 물어봐라.

A. 이문주 : 차라리 듣고 싶은 얘기를 듣고 싶으면 익명의 편지함을 듣는 것이 어떤가

Q: 밀레니얼 세대에게 창업정신(근면성실 등)은 고루하고 개선시켜야 하는 것인데 이런 것은 기업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가?

A. 이문주 : 밀레니얼들이 그걸 안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근면성실의 개념이 다를 수 있다. 새벽에 나오고 야근을 해야 하는 것이 근면성실은 아니다.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것이다.

Q : 왜 우리만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해야 하는가. 그들도 우리를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닌가

A. 임홍택 : 이들을 이해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일터에서 일만 잘하면 된다. 세대를 이해하기보다 지금 바뀐 세상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많은 분이 ‘60년생이 온다’는 책을 써달라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일을 잘하기 위해 서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어차피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세대가 바뀌고 있다는 것만은 인지하고 이해해야 한다.

 

※ 위 세션을 포함한 당일 진행된 세션은 모두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TRACK A : https://www.youtube.com/watch?v=Q4JudUYy2lI

▶ TRACK B : https://www.youtube.com/watch?v=VnsIil5KOmE

▶ TRACK C : https://www.youtube.com/watch?v=z-8aMm5wFa8&t=47s

▶ TRACK D : https://www.youtube.com/watch?v=SYbuLB1sA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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